우리 선희(Our Sunhi, 2013)
제목 우리 선희(Our Sunhi, 2013)
장르 드라마
시간 89분
개봉 2013년 9월 12일
국가 한국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홍상수
출연 정유미, 이선균, 김상중, 정재영, 이민우, 예지원
줄거리는
구석에 몰린 선희가 선희를 아끼는 세 남자와 만납니다.
그들 사이에 많은 말들이 오고 갑니다.
이 말들과 선희란 사람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이런 말들이 선희를 도와줄 수 있을까요?
영화과 졸업생 선희(정유미)는 오랜만에 학교에 들린다.
미국유학을 위한 추천서를 최교수(김상중)에게 부탁하기 위해서.
평소 자신을 예뻐한 걸 아는 선희는 최교수가 추천서를 잘 써줄 거라 기대한다.
그러면서 선희는 오랜만에 밖에 나온 덕에 그 동안 못 봤던 과거의 남자 두 사람도 만나게 되는데
갓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문수(이선균)와 나이든 선배 감독 재학(정재영)이 두 사람.
차례로 이어지는 선희와 세 남자들과의 만남 속에서, 서로는 서로에게 좋은 의도로 ‘삶의 충고’란 걸 해준다.
선희에게 관심이 많은 남자들은 속내를 모르겠는 선희에 대해 억지로 정리를 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 말들은 이상하게 비슷해서 마치 사람들 사이를 옮겨 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삶의 충고’란 말들은 믿음을 주지 못하고 미끄러지는 거 같고, 선희에 대한 남자들의 정리는 점점 선희와 상관없어 보인다.
추천서를 받아낸 선희는 나흘간의 나들이를 마치고 떠나지만, 남겨진 남자들은 ‘선희’란 말을 잡은 채 서성거린다.
이민우는 주연이라 되어있는데 민망할 정도로 조금 나오네...
영화를 보는데 묘하게 겹치면서 생각나는 영화가 있었다.
바로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였다.
감독을 보니 같은 감독...
홍상수 감독들의 영화들을 보니 여자 주제를한 영화가 많더군요.
개인적으로 영화가 별로 였고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때도 별로였었다.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을 괜찮게 봤다면 이 영화도 괜찮을 것이고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이 별로였으면 이 영화도 별로있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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