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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니터 깜박거림&화면이 안나오는 현상 분해해서 수리해보기
    이런저런일상 2014. 11. 27. 22:33

    어느날 갑자기 모니터에 문제가 생겼다.

    모니터 증상은 본체 전원을 누르면 모니터에 화면이 바로 안들어오고 한참 후에 들어온다.

    증상 초기에는 한 3분 후에 화면이 들어왔는데

    그 다음날 그 다음날 날이 지날 수록 3분이 5분 후로 5분이 7분 10분 15분 20분 점점 화면 들어오는 시간이 길어졌다.

    20분까지는 참고 기다릴만 했는데 30분~40분 정도 되니깐 기다리기 지쳐서 as 받기로 결정했다.

     

    집이랑 가장 가까운 곳에 전화를 하니 모니터 고치는데 2일 정도 걸린다는 것이다.

    하루안쓰기도 힘든데 2일이라니... 다른곳을 찾아 전화를 했다. 역시 2~3일 걸린다는 것이다.

    여기저기 전화를 해봤지만 모두 바로 가능한 곳이 없었다.

     

    '에이씨, 모 이거 고치는데 이리 오래걸려 그냥 내가 고치고 말지' 라는 생각에 인터넷 검색을 시작했다.

    한번도 고쳐본적이 없기 때문에 꼼꼼히 자료수집을 위해 몇시간 검색을 하고

    원인이 ad보드일거라는 결론을 내렸다.

     

    인터넷에서 내 모니터에 맞는 ad보드를 찾아 주문하기 전에

    확실히 하기 위해서 모니터를 분해 해보았다.

     

     

     

     뒷면 나사 보이는건 다 풀고 겉 플라스틱 케이스를 벗긴다.

     

     

    (뒷면 나사를 풀고 플라스틱 케이스를 벗긴 모습)

    와... 플라스틱 케이스 벗기기 정말 힘들다. 애좀먹었다.

    모니터 모델마다 케이스 벗기기 쉬운것도 있고 힘든것도 있다고 한다.

    첨에는 상처안나게 조심조심하게 하다가 너무 안벗겨져서 짜증이 막 나면서 부터 그냥 힘으로 해결해 버림...

    플라스틱 케이스를 벗기면 다시 금속 케이스로 보호되어있다.

     

     

     

    ad보드를 봤는데 어라? 멀쩡하다.

    보통 ad보드의 캐패시터(콘덴서)가 부풀어 올라 있을거라 했는데 모두 멀쩡했다.

     

     

     

    그래서 다른 기판을 찾아봤다.

    립스보드 혹은 IP보드라고 불린다.

    립스보드의 캐패시터(콘덴서)를 확인해 봤다.

     

     

    세상에 립스보드의 캐패시터(콘덴서)가 모두 부풀어 올라와 있었다.

    원인이 이 녀석이였다.

    캐패시터(콘덴서) 몇개를 주문하면 배송비도 들고 며칠 걸리기에 바로 사서 교체하기 위해 용산으로 갔다.

     

     

     

    캐패시터

    막상 용산을 갔는데 어디서 파는지 몰라 사람들에게 묻고 묻고 묻고 물어서 겨우 찾았다.

    캐패시터(콘덴서) 구매 성공!

    가격은 개당 200원인가로 기억한다.

    as를 안받고 내 스스로 고쳤다는거에 모니터를 보고 있으면 흐뭇하다.

     

     

    모니터 증상

    모니터 전원부 라이트에 주황색으로 깜빡깜빡 거리면서 화면이 안나온다.

    그렇게 한참 후에 모니터 전원부 라이트가 파랑색으로 바끼면서 모니터 화면이 들어온다.

    처음엔 이 증상이 3분으로 짧았지만 날이 갈 수록 5분 10분 15분...50분까지 늘어났다.

    이렇게 오래 기다려서 한번 켜지면 컴터 끄기 전까지는 이상없이 정상 작동을 한다.

     

    ※ 원인

    AD보드일거라는 추측을 했으나 막상 뜯어보니 립스보드의 캐패시터(콘덴서)가 부풀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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