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패드 스틸시리즈qck mass 솔직한 후기

 

 스틸시리즈의 마우스패드입니다.

유명하다고 해야하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고 프로게이머들이 사용해서 많은 인기를 끌었죠.

마우스패드 추천글 보면 스틸시리즈 마우스패드가 최소 한개 쯤은 있습니다.

그렇게 좋다고 소문이 자자한 스틸시리즈 마우스패드 몇주전에 구입하였고

얼마나 대단한지 사용해 보았지만 실망입니다.

왜이리 소문이 좋은걸까...

프로게이머가 사용하니까?

아니면 소문이 과장된걸까?

돈 받고 리뷰써주는 블로거의 마켓팅의 성공?

 

 

 

 

Qck시리즈 종류가 여러게 있는데 Qck Mini, Qck, Qck Mass, Qck+, Qck Heavy 이렇게 있습니다.

모두 재질과 성능은 똑같으며 차이는 이름에 따라 패드의 크기와 패드의 두께에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저는 많은 분들이 선호하는 Qck Mass를 구매하였고 크기는 가로 320mm, 세로 285mm, 두께 6mm입니다.

 

기존에 사용했던 마우스패드는 그냥 테크노마트 컴퓨터부품 파는 곳에서 만원도 안하는 패드로

Qck Mass와 같이 맨위는 천, 중간은 고무, 맨밑은 고무바닥으로 같은 구조입니다.

 

같은 구조의 마우스패드니깐 기존에 쓰던 것과 Qck Mass를 비교 하자면

만원도 안하는 이름없는 마우스패드의 완승입니다.

기존 마우스패드의 두께도 Qck Mass와 똑같은 6mm인데 푹신합니다.

그래서 하루 12시간 이상 마우스를 사용해도 손바닥과 바닥이 닿는 부분이 아프지 않는데

Qck Mass는 사용하고 몇시간 지나지 않아 빨갛게 되면서 통증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6mm라 기존에 쓰던 것과 같이 푹신할거라 생각했지만 Qck Mass는 딱딱합니다.

정확함과 마우스의 미끄러짐.

Qck Mass 소문이 좋아서 정말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얼마나 정확하고 미끄럼이 좋은걸까...

그런데 똑같네요. 이거 비교해 본다고 마우스패드 2개 붙여놓고 열심히 왔다갔다 해봤습니다.

똑같습니다. 차이없어요. 만원도 안한다고 마우스가 안움직이고 정확도가 떨어지고 그런거 없습니다.

차라리 하루종일해도 손바닥 안아픈 기존 마우스패드가 훨씬 좋습니다.

 

만원이 훌쩍 넘는 Qck Mass를 산게 후회 되고

왜이리 평이 좋은지 곰곰히 생각을 한번 해봤습니다.

(이건 완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예전엔 볼 마우스를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마우스패드는 마우스 닿는 면이 플라스틱? 같은 재질이였구요. 시간이 지난 후 레이저 마우스라는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이 레이저마우스가 플라스틱 마우스패드와 그리 잘 맞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온게 마우스가 닿는 부분이 청같은 천 재질이 나오기 시작하였고

레이저마우스는 플라스틱 재질보단 천재질과의 호흡이 잘 맞았죠.

이 때 기가 막힌 타이밍에 스틸시리즈에서 천 마우스패드가 나왔고 플라스틱 마우스패드보다 정교한 컨트롤이 가능하여 입소문과 프로게이머들이 사용하면서 더욱더 널리 빠르게 퍼진거 같습니다.

즉 스틸마우스패드여서 좋았던게 아니고 플라스틱면보단 천재질의면이 좋다,

천재질마우스패드=스틸Qck, 따라서 스틸Qck=좋다. 이렇게 된게 오랜시간 소문이 퍼지다보니

와전도 되고 스틸Qck가 최고다로 거품도 끼게 된거 같습니다.)

 

Qck Mass가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마우스도 잘 움직이고 정확한 위치로 움직이고 기능엔 아무 문제 없습니다.

다만 소문처럼 엄청나지 않으며 다른 저렴한 마우스패드와 차이가 없다 입니다.

 

요약하자면

Qck Mass가 만원이 넘어가는데 기능은 가격대비 나쁘다.

Qck Mass의 크기가 커서 크기에 비하면 가격대비 나쁘지 않다.

Qck Mass는 6mm로 두껍지만 푹신하진 않다. (장시간 사용시 손바닥 아파온다.)

마우스패드 꼭 큰게 필요하지 않다면 Qck Mass구매 할 돈으로 작지만 기능 좋은 패드 사는걸 추천한다.

 

 

ps. 이거 고무 냄새가 정말 강력하게 납니다.

일주일 정도 환기시켜야 냄새가 빠지네요.